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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월급이 얼마든 서른살 돈습관> 토실댁 저자 줄거리 느낀점

늘품미니 2023. 7. 1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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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얼마든 서른살 돈습관> 도서 소개 

누구나 재테크의 필요성을 강조하지만 그보다 더 앞서 준비해야 하는 게 있다. 바로 돈 습관이다. 돈을 어떻게 마주하고 모아야 하는지 깨닫는 과정이 부자로 나아가는 데 있어 필수 코스다. 월급이 얼마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돈 습관이 있다면 그 어떤 위기가 와도 적재적소에 돈을 쓰고, 목돈을 모으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이 책은 차근차근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부터 시작한다. 돈은 왜 '나'에게 필요한지 마음가짐을 단단하게 세우고, 돈이 '내' 생활 방식대로 자연스럽게 모이도록 만들어야 한다. 모이 돈이 스스로 꾸준하게 쌓이는 시스템을 만들어내고 경제 흐름에 대한 시야를 넓히다 보면, 필요한 만큼 쓰고도 필요한 만큼 모으는 기적의 순간을 마주할 수 있다. 

 

작가는 돈을 모으는 마인드부터 돈 모으는 습관, 시스템, 돈 관리, 돈 공부, 돈 쓰기, 생활 속 노하우, 라이프까지 삶의 전반에 걸쳐 꼭 필요한 방법을 아낌없이 풀어 넣었다. 

 

 

 

토실댁 저자 소개

이 책의 저자 토실댁은 어린 시절 돈 문제로 자주 다투는 부모님 밑에서 성장했다. 경제적 문제로 부모님의 갈등이 점점 더 심해졌고 자영업을 하시는 아버지 수입이 줄어들면서 아끼던 피아노까지 팔아야 했다. 그래서 토실댁은 좋은 직업을 얻는 것만이 돈 걱정 없이 사는 최고의 방법이라 믿었고, 대학 졸업 후 입사한 병원을 그만두고 오랫동안 수험생 생활을 했다. 많은 것들을 경험해야 할 나이에 독서실에 틀어박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른 채 시험 합격에 인생을 걸었다. 하지만 오랜 고시생 생활을 마치고 합격 스토리를 들려주었으면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남은 것은 대출뿐이었다. 

 

서른이라는 나이에 취업해 뒤늦게 돈 모으기를 시작했다. 첫 월급은 이것저것 떼고 나니 180만 원이었다. 적은 돈이었지만 늦깎이 사회 초년생에게 소중한 돈이었다. 그런 저자는 돈을 모으면서 깨닫게 된다. 통장에 목돈이 쌓이는 것만으로도 자신감 없던 삶이, 완벽하게 달라진다는 것을 말이다. 

 

 

줄거리 

토실댁은 늦은 나이에 돈 모으기를 시작했지만 결국 목돈 마련에 성공했다. 그 순간만큼은 빌 게이츠 못지 않게 부자가 된 기분이었다. 평범한 월급쟁이에서 부자가 된 사람들이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는 바로 '돈 관리의 중요성'이다. 적은 월급으로도 알뜰한 살림을 이룰 수 있고, 반대로 아무리 많이 돈을 벌어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모래성처럼 한 순간에 무너져 내린다. 월급이 얼마든 중요한 건 어떻게 돈을 관리하는지에 따라 3년 후, 5년 후의 나의 인생이 달라진다고 한다. 

 

돈 관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출 관리부터 해야 한다. 한달에 20만 원 아끼면 그만큼 더 버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무분별한 지출을 관리해야 한다. 돈을 덜 쓰고 모으는 일은 현재 상황에서 가장 먼저 시작할 수 있는 돈 습관이다. 이렇게 돈을 관리 하다 보니 돈의 주인이 되어 돈을 다루는 습관이 쌓이기 시작한다. 가계부를 쓰며 정해진 예산 범위 안에서 돈 쓰기를 실천하고, 한 달 월급 시스템 안에서 원칙에 따라 소비하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돈이 모인다. 

 

저자가 '6개월에 1천만 원 모으기'를 시작할 때도 그랬다. 아이를 키우는 상황에서 가능할까 싶었지만 일단 시작하고 났더니 어느 순간 기간이 점점 짧아져 3~4개월 만에 달성했다. 어느덧 두 번째 원금 1억 원을 달성을 하고 자산은 계획보다 훨씬 더 늘어난 상태였다. 100만 원이 10번 모이면 1천만 원, 1천만 원이 5번 모이면 5천만 원. 그렇게 두 번 달성하면 1억 원이 된다. 1억 원은 자산 불리기 시작하는 의미 있는 종잣돈이다. 목돈이 생기고 났더니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재테크 공부를 하게 됐다. 매일 경제 신문 읽기, 재테크 관련 책과 강의 듣기, 돈 모으는 습관 들이기, 짠테크로 시작한 돈 공부는 여러 가지로 뻗어 나가는 길을 만들어 주었다. 

 

어떤 일이든 지치지 않고 지속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심플해야 실행할 수 있다. '심플한 돈 관리 원칙'을 기준으로 제일 먼저 하는 것은 돈을 각 계좌에 분배하는 일이다. 일명 <통장 쪼개기>이다. 

 

 

 

토실댁 급여 시스템 

1. 월급날 : 계좌별로 나누어 이체

2. 선저축 : 매달 정해진 금액 저축(강제 격리)

3. 한장 가계부 작성 : 앱, 엑셀 사용 

4. 체크 카드 사용 : 용도별로 일정 금액 넣어두고 소비

5. 신용카드 사용 : 사용 후 선결제하는 방식으로 월급 내에서 한 달씩 생활하는 패턴

6. 예비 자금 : 비상금과 경조사비를 일정하게 모으기 

 

가계부를 이용해 일주일, 한 달씩 일정한 규모의 돈을 쓰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돈이 모이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조언했다. 토실댁은 돈을 잘 모으려면 소비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딱 정해진 만큼 돈을 사용하면 돈 관리가 심플해진다고 한다. 매월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170만 원이라고 한다면 그것이 월급이라고 생각하고 생활하면 된다. 그러니 우리의 급여가 얼마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명심하자! 

 

 

 

책 읽은 후 느낀점 

가난의 길로 들어가는 첫 번째 원인이 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게 문제이다. 결국 부자와 가난은 나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우리 집 가계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게 되었다. 신혼 때 맞벌이였지만 우리 부부의 수입은 기껏해야 실수령 300만 원 정도였다. 그것도 집을 장만할 돈이 없어 주택에 살았다. 하지만 우리 부부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70~80% 이상 저축을 하며 알뜰하게 살았다. 아이가 태어나자 주택에서 살기가 힘들어 무리하게 대출하여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5년 안에 1억을 상환하겠다는 목표로 저축을 했다. 우리 형편에 무리한 도전이었지만 달성을 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신랑은 다시 평수를 늘려 이사를 가자 했지만, 또 몇 년을 힘들게 상환하는 게 두려워 멈췄던 것이다. 그럼에도 나름 알뜰하게 살았다 생각했는데 <월급이 얼마든 서른살 돈습관>을 읽고 충격을 받았다. 나는 멈췄고, 토실댁은 전진했던 것이다.  

 

흘러가는 세월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돈의 쌓임은 달라진다. 돈이 쌓이는 크기보다 세월의 흐름이 더 빠르므로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돈을 모아야 한다. 돈 역시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세월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흐르기 때문이다. 만약 토실댁처럼 돈 관리를 지속적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재테크 공부를 해서 투자 했다면 다른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집은 연봉은 올랐지만 저축액은 줄었다. 어느 순간부터 경제 신문도 읽지 않았고, 재테크 공부도 게을리했다. 이 책을 읽고 '극단적 저축'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당연히 아이들이 성장해서 엄청난 사교육비와 식비, 피복비가 들어 가지만 급여의 60%는 무조건 저축을 하고 나머지로 생활하기로 마음먹었다.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첫 달 성공을 했다. 과연 두 번째 달도 될까 싶었지만 극적으로 성공했다. 연속 4개월째 달성 중이다. 

 

재테크의 본질은 특정 자산을 버는 것이 아닌,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나올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했다. 지속적으로 정보를 습득하고 지식을 얻어 투자 기회가 왔을때 주저 하지 않고 빨리 투자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찾아내고, 시간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만이 부자가 된다. 그 부자의 길을 걷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돈 공부를 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돈 관리 습관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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