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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5가지 기준 세우기 

 

 

이한영 저자 / 페이지2 출판사

 

 

 

투자를 하면 할수록 어려우면서도 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것이 투자입니다. 사실 나이 마흔이 먹도록 주식의 주자도 모르고 살다가 대한민국에 주식 바람이 불어 휩쓸려 주식을 한 케이스지만 어찌 됐든 2년 가까이 주식이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손실이 나면 마냥 즐거울 수만은 없습니다. 또한 수익을 보더라도 이상하게 마냥 즐겁지 만은 않았습니다. 정말 저의 이런 이상한 심리를 보면서 어떻게 하면 마음 편한 투자를 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생각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주식의 가격을 싸다, 비싸다고 표현하는 것은 잘못 되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지인에게 아마존 1주를 사느니, 저렴한 맥쿼리인프라 30주를 사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던 제 자신이 바보스러웠습니다. 1주당 가격이 50만 원인 주식은 2주 살 수 있고 1주당 1만 원인 주식은 100주를 살 수 있습니다. 초보투자자의 경우 겨우 2주만 사니까 적다고 생각하지만 둘 다 자본금이 100만 원을 투자하는 것은 같습니다. 50만 원짜리 주식이 10% 올라서 110만 원이 되어도 수익률 10%이고, 1만 원짜리 주식이 10% 올라서 110만 원이 되어도 수익률은 10%입니다. 그런데도 50만 원짜리는 비싸고 기대수익률이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대장주 투자를 못한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이한영 본부장은 1주 당 가격을 매매 기준으로 삼으면 절대 좋은 투자를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일상이 흔들리지 않고 자연스러운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투자도 생활도 즐거워 지기 위해서는 투자의 기본 원칙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책 내용을 토대로 그 원칙을 설명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투자할 돈의 규모'를 정해야 한다.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이 얼마인지 계산해 보는 것 입니다. 단기간에 꼭 써야 하는 용도가 있는 돈으로 투자를 하면 불안한 마음이 커서 성공 확률이 낮아집니다. 주식시장은 살아 있는 생물과 같아서 내 맘같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식과 밀당하면서 충분히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고 그 돈으로 투자를 해야 합니다. 

 

 

두 번째, '1종목당 투자 비중'을 정해야 한다. 가진 돈이 100일 때 한 방을 노리며 한 번에 100을 투자하는 이른바 '몰빵' 형태는 피해야 합니다. 만약 1개 종목으로 승부를 보더라도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추가로 매수할 수 있는 여유 자금은 남겨두고 투자하면 좋습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배당주 투자>에서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전쟁을 치를 때는 선발대가 있고 본대가 있고, 구조대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도 똑같이 관심주에는 선발대를 보내놓고, 확실하다고 생각되면 본대에 투입하고, 나중에 물 탈 때가 되면 구조대글 보내는 식으로 해야 이기는 전쟁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세 번째, '투자할 기간' 정해야 한다. 투자도 방향성과 스타일이 있으므로 이에 따라 투자하는 기간도 달라집니다. '성장하는 산업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업종의 대표주에 투자했으니까 사업의 성장기에 진입해서 성숙기에 차익을 실현하겠다'라든지, 아니면 '성숙기에서 쇠퇴기로 진입하는 사양산업인 것은 알지만 그래도 1~2년은 단기 수급 효과를 볼 수 있고, 밸류에이션도 싸니까 단기 차익을 노리는 트레이딩으로 접근하겠다'라는 기준을 가지고 투자 기간을 정하면 좋다고 권유했습니다. 

 

 

네 번째, '매수, 매도의 이유'가 확실해야 한다. 누군가한테 정보를 들어서 사고, 손실이 나서 파는 행위는 절대 이기는 투자를 할 수 없습니다. 매수할 때는 명확한 이유가 있어야 하고, 모멘텀이 확실하다든지,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든지, 예상 실적이 명확하게 보인다든지 등의 사유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매도할 때도 차익 실현이나 손실 제한, 판단의 변화 등의 명확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다섯 번째, '마음이 편한 투자'를 하는 것 입니다. 거시경제와 산업 방향성을 잘 파악하고 투자할 기업을 잘 분석했다면 마음 편한 투자를 하게 될 것이고, 반대라면 매일매일 사서 걱정하는 투자를 하게 될 것입니다. 주식에 투자하면 세계 정치, 경제를 비롯한 각종 이벤트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전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일어나면 안타깝다고만 생각했는데 어떻게 주가의 흐름이 달라질지 주시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소액 투자자는 좋은 기업을 찾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에 좋은 실적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스토리(테마)를 제공할 수 있는 산업의 대표주로 차츰 수급이 몰리면 이 과정에서 주도주가 등장하게 됩니다. 2020년 주도주로 2차전지(LG화학, 삼성 SDI, SK이노베이션), 플랫폼(카카오, 네이버), 반도체(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등장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움직임과 시대적 흐름을 파악하여 투자의 원칙을 세우고 투자한다면 반드시 이기는 게임을 하게 될 것입니다. 

 

 

 

 

주식 투자의 왕도는 공부! 공부! 공부! 

유연한 사고가 성공 확률을 높인다.

편안한 투자를 하자.

'주식하는 뇌'를 만들자.

1분만 더 생각하자.

정보의 홍수, 가리고 또 가리자.

주식은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이다.

투자의 루틴이 투자의 동력이 된다.

주식 투자, 단순하게 생각하자.

돈의 흐름이 바뀌는 변곡점에 서 있어라.

수익률 10배의 비결은 '시대의 1등주'

과거 데이터로 지금 성장할 산업을 찾아라

성장률 0%에서 무한대로 키워가는 신산업에 투자하라

주도주 정체 구간에서는 대안주로 극복하라

사이클을 알면 차익 실현 타이밍이 보인다

한 번 공부로 평생 써먹는 산업의 밸류체인 지도

1, 4, 7, 11월에는 실적을 확인하자

실적 따라 움직이는 '섹터 로테이션 전략' 

모든 주식은 시장 안에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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