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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마흔 수업
마흔은 결과가 아닌, 과정을 살아가는 나이. 여전히 흔들리는 40대를 위한 김미경의 뜨거운 위로. 12년 전 <언니의 독설>에서 서른의 불안과 두려움을 다독였던 김미경이 다시 마흔에게 말한다. 당신의 마흔은 잘못이 없다고, 당신의 마흔은 매일 나아지는 중이라고, 100세 시대에 마흔은 아직 인생의 전반기라고. 세상이 달라졌고, 마흔도 이제 다시 정의 내려야 할 때다. 이 책은 무엇인가를 시작하기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마흔이 되도록 이룬 게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40대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한 발 앞서 치열한 40대를 살아낸 김미경이 제안하는 성장 매뉴얼이다. [자기 계발 MD 박동명]
김미경 저자 소개
김미경 선생님은 30년간 기업과 방송 등 강의 무대에서 활약해 온 대한민국 최고의 독설 강사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녀는 40대 중반에도 무명 강사였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방송 <김미경 쇼>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언니의 독설> 등의 대표작도 모두 40대 후반에 이룬 결실이다. 사람들은 늘 궁금해한다. 어떻게 해서 그녀가 자신만의 원칙과 몰입력과 추진력으로 평생 공부를 멈추지 않는 꾸준한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지 말이다. 그 열정으로 현재 160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이자, 18만 회원의 온라인 지식 커뮤니티 MKYU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팬데믹 코로나19 이후 모든 강의가 끊겨 직원들의 급여를 줄 수 없는 상황에서도 새로운 신대륙을 개척하신 분이다. 우리의 위대한 어머니이자 인생의 선배님이다.
줄거리
김미경 선생님은 40대는 아직 한창 더 커야 할 시기라고 조언하고 있다. 20대는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뛰기만 했고, 30대도 여전히 뛰느라 바쁜 시기이다. 40대는 그동안 고생해서 만든 구슬을 가지고 아름다운 목걸이를 만들어야 할 시기이다. 이렇게 열심히 20년을 더 뛰고 나서 우리 인생 대차대조표를 들여다보아야 한다. 그때 받은 성적이 진짜 내 인생이라고 말하고 있다. 59세까지 이룬 것들이 100세까지의 삶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마흔은 충분한 나이라고 한다. 함부로 좌절할 필요도 없고, 늦었다고 초조해할 필요도 없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여전히 꿈이 있기 때문이다. 나이 먹을수록 꿈이 없으면 버티기 힘드니 반드시 버킷 리스트를 써야 한다. 꿈이 없이 살아가는 마흔과 꿈이 있어 살아가는 마흔은 결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인생의 황금기 60대를 살아 가고 있어도 꿈도 없이 계획도 없이 하루하루 때우듯 사는 인생은 지루해서 견딜 수 없다. 애쓰지 않으면 삶도 멈춰 버린다. 심지어 가구며 접시 옷차림도 멈춰 버린다. 반드시 버킷 리스트를 쓰면서 스스로 변화를 만드는 연습을 해야 한다. 저자는 앞으로 전국민이 자영업 하는 시대가 온다고 한다. 평생직장이 없어지고, 노후가 길어지는 100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준비해야 할 것은 '오래 할 수 있는 일을 준비'하는 것이다. 학자들이 말하는 인생 시계를 보더라도 우리는 충분히 젊다. 사회적 나이를 쉽게 계산하는 방법은 내 현재 나이에서 17세를 빼면 된다. 예를 들어 내 나이 만 42-17= 만 25세가 된다. 나의 사회적 나이는 만 25세가 된다. 그러니 나의 취향을 알아서 나에게 맞는 일을 찾는 게 우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 그리고 유행에 민감해 져야 한다. 현재 신문 기사를 보면 AI, 챗GPT, 반도체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미래에 먹거리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성장하라고 요구하면서도 정작 나 자신은 성장하기를 멈추고 있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책을 읽어야 한다. 그래야 폭넓게 깊게 배울 수 있는 것이다.
투자하지 않는데 성장하는 사람은 없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상상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는 수밖에 없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마흔이면 쉬워질 줄 알았다. 서른보다는 돈이 있고, 아이들도 어느 정도 성장했으니 괜찮아질 줄 알았다. 하지만 우리의 사십 대는 불안과 우울의 연속이다. 마흔이 되니 '이젠 늙었구나 '라고 생각했다. 나의 젊음은 안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김미경 샘은 우리는 여전히 젊고 충분한 나이라고 외치고 있다.
얼마 전에 아이들과 생각의 관점에 대해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내 앞에 놓은 문제를 에베레스트 산처럼 바라보느냐, 뒷동산처럼 바라보느냐의 차이이다. 나와 평생 살아야 하는 사람은 나 자신이다. 그러니 그 누구보다 나 자신을 믿어주고 사랑해 주어야 한다. 나를 위로해 주고, 나를 격려해 주어야 한다. 그래, 잘하고 있어. 괜찮아, 다 잘될 거야. 그렇게 말하고 나면 이상하게 힘이 솟는다.
우리 아버지는 75세 나이에 춤을 추신다. 은퇴하시고 할 일을 찾으신 것이다. 매일 친구들과 춤을 추러 나가신다. 발걸음이 가볍다. 표정이 밝으시다. 오히려 10년은 더 젊어진 것 같다. 꿈은 사람을 젊게 만든다. 김미경 선생님은 나이 60에도 여전히 꿈을 꾼다. 영어 공부도 50살 넘어서 도전하셨다고 한다. 주변에서 그 나이에 힘들게 영어 공부를 왜 하냐고 했지만 김미경 선생님은 세계 무대에서 강의하는 자신을 상상하면서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셨다고 한다. 이제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통역 없이 대화를 나누고 강의를 하신다. 꿈이 있는 사람은 다르다. 이 책 읽고 잃어버린 꿈을 다시 찾았으면 좋겠다.
사무엘 울만의 <청춘>이라는 시가 있다. 시 일부를 읊어 보겠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한다
장미의 용모, 붉은 입술, 나긋나긋한 손발이 아니라
씩씩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 오르는 정열을 가리킨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의 청신함을 말한다
난 이 시가 참 좋다.
20세 청년이 노인처럼 살면 그가 노인이요.
70세 노인이 청년처럼 살면 그가 청년이다.
우리는 어떤 삶을 살고 있나요?
꿈을 중심으로 생애주기
- 태어나서 ~ 20세까지 유년기
- 20대부터 ~ 20대까지의 30년을 첫 번째 꿈을 가지고 뛰는 '퍼스트 라이프'
- 50대부터 ~ 70대까지의 30년을 두 번째 꿈을 가지고 뛰는 '세컨드 라이프'
- 80 ~ 100세까지가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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