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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장의 지대넓얕 자본이라는 신 소개
인간은 자본이라는 신을 어떻게 해서 섬기게 되었는가? 신을 거부한 대가로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된 조렙신 알파는 인간들이 무시할 수 없도록 더 많은 자본을 갖기 위해 노력한다. 이미 형벌을 받았으니 자본을 신으로 섬기며 근대 역사와 함께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는 사업가가 된다. 어느 날 이상한 남자 '채'로부터 사업 관련 힌트를 얻고 대부로 성공하지만 서서히 몰락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공급과잉으로 그들에게는 식민지가 필요했고, 또 전쟁이 필요했다. 자본주의가 만들어 낸 필연적 역사 이야기를 담은 <채사장의 지대넓얕 시리즈2 자본이라는 신> 을 통해 식민지 경쟁, 제국주의 시대, 제1차 세계대전, 경제대공황까지 인류의 역사의 비밀을 파헤쳐 보자!
채사장 저자 소개
채사장은 책을 읽지 않은 어린이로 성장한다. 학교에서는 맨 뒤에 앉아 엎드려 잠만 자는 아이였다. 세상과 사람에 대해서 통 관심이 없었다. 그렇게 고등학생이 된 어느 날 너무 심심한 나머지 책 한 권을 읽게 된다. 그 책은 소설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이었는데 책을 읽고 큰 충격을 받게 되었다. 책 한 권으로 세상이 다르게 보였던 것이다. 그때부터 채사장은 닥치는 대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세계가 너무 신기했고, 인간이 참으로 신비로웠다.
하지만 성인이 될수록 세계를 더 잘 이해하기는커녕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왜 어떤 사람은 부자이고 어떤 사람은 가난하게 살까? 왜 어떤 인간들은 약한 자들 위에 올라서고, 전쟁은 왜 일어날까? 모든 게 궁금했다. 그러나 책을 읽고 역사를 살펴보니 그곳에 답이 있었다. 오늘날 왜 경제에 의해서 세계가 좌지우지되는지 원인과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인문학은 이렇게 세계를 보는 눈을 뜨게 해 준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하루가 빠르게 무섭게 변화하고 있다. 그래서 세계를 보는 눈을 떠야만 앞으로의 삶을 잘 살아갈 수 있다고 채사장은 말한다. 인문학에는 역사를 포함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이해하게 해 주는 지혜가 들어 있다. 그 지혜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 버전으로 탄생한 책이 바로 <채사장의 지대넓옅 시리즈>이다.
줄거리
<채사장의 지대넓얕 시리즈 1 권력의 탄생>을 통해서 권력은 어떻게 해서 탄생하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프랑스 대혁명 이후 4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사람들은 신분제도가 사라지면 평등한 세상이 올줄 알았다. 하지만 오히려 돈으로 모든 것을 움직이는 또 다른 형태의 권력이 탄생했다. 끊임없이 혁신적인 기술이 발전을 하고 18세기 영국에서 시작 된 산업혁명은 노동자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예전에는 물건을 사려면 제작자에게 미리 주문을 해서 맞춤형 제작을 했지만, 산업혁명 이후에는 공장에서 물건을 대량 생산하기 때문에 공급과잉이라는 문제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자본주의의 특징은 물건을 구매하려는 수요자보다 물건을 판매하려는 공급자가 더 많기 때문에 소비자의 욕구를 끊임없이 만족시켜 주어야 한다. 결국 알파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밖에 없었다.
알파뿐만 아니라 근대 자본주의를 맞이한 유럽 국가들은 공급과잉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제국주의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였다. 한 나라를 지배하는 순간 산업에 필요한 원료를 싼 가격에 공급받고, 다 만들어진 생산품을 쉽게 팔 수 있었으니 강대국에게 식민지는 필수였다. 결국 산업화된 국가들이 식민지를 두고 심한 경쟁을 하다 보니 전쟁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그 사건이 바로 1914년 6월 28일 보스니아 수도 사라예보 사건이다. 오스트리아 - 헝가리 제국 황태자 부부의 암살 사건은 발칸반도 심장부인 세르비아를 호시탐탐 노리는 여러 나라의 탐욕으로 제1차 세계대전으로 번지게 된다. 결국 이 전쟁으로 의미 없고 지루한 살육전이 이어졌다.
인간은 쌓여가는 재고를 처리 할수만 있다면 다른 대륙 아니 다른 행성이라도 찾아갈 마음이었을 것이다. 새로운 시장 식민지가 반드시 필요했고 치열한 경쟁에 더 이상 식민지가 남아 있지 않자 땅따먹기를 하기 위해 전쟁을 벌인 것이다. 그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고 가난해졌지만, 이 와중에도 부자가 된 사람들도 있었다. 바로 군수용 물자를 생산하는 사업가들이었다. 결국 돈을 버는 사람들은 생산물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다.
1914년 7월 28일에 시작된 전쟁은 1918년 독일의 항복으로 약 4년의 전쟁이 막을 내렸다. 유럽 국가들은 전쟁 때문에 국토가 황폐해졌고 경제적 손실도 입었지만 미국은 전쟁에 필요한 물자와 식량을 공급해 세계 최강국으로 우뚝 서게 된다. 이때부터 미국의 황금 시대가 시작된다. 많은 사람들이 사업에 뛰어들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어쩔 수 없이 물건의 가격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고, 이윤을 남기기 위해 노동자를 해고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가구공장도, 펄프 공장도, 자동차 공장도, 식료품 공장도 노동자들을 줄줄이 해고한 것이다. 노동자는 소비자이다. 물건을 구매할 소비자가 없으니 수천 개의 기업들이 연달아 파산하는 대공황이 찾아 온 것이다. 1929년 10월 24일이 바로 미국의 검은 목요일이다.
책 읽은 후 느낀점
프랑스 절대왕정을 무너뜨리고 자유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바람대로 신분제도가 사라졌다. 하지만 여전히 세상은 어두웠고 가난한 사람들은 노예와 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시대는 바뀌었지만 시대마다 권력은 다른 형태로 사람들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욕심은 욕망을 탄생시키고, 더 큰 욕망을 채우기 위해 점점 더 잔인해지는 것 같다. 알파는 공급과잉으로 창고에 물건이 쌓이자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한다. 그곳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원주민에게 무력으로 자신의 물건을 팔고 값싼 원재료를 취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강대국의 식민지 쟁탈 사건이다.
우리나라 역시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이 근대화라는 그럴싸한 이유로 조선을 식민지 삼았다. 결국 제1차 세계 대전은 '채'의 말대로 피할 수 없는 자본주의의 숙명이었다. 이 책을 읽으니 세계가 이렇게 발전했음에도 전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이유를 알 것 같다.(현재 러우 전쟁)
알파는 자본이라는 새로운 신을 섬기면서 달콤했다. 슬픔도, 고통도, 외로움도 없는 세상을 지배할 수 있을 거라 착각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미국 대공황이 찾아오면서 대부에서 거지 신세가 된다. 하지만 결국 부는 생산물을 만들어 내는 사람임이 틀림없다. 그리고 또 중요한 사실 유행을 만드는 사람들이 부를 만들어 낸다.
독후활동
- p38 수요와 공급이 무엇인가요?
- p46 알파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어떻게 해결했나요?
- p59 알파는 원주민들과 거래하여 공장 문도 닫지 않고 다시 대부가 되었습니다. 알파의 거래에는 어떤 문제점이 있었나요?
- p66 많은 나라들이 공급과잉을 해결하기 위해 식민지 개척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해 세계는 어떤 시대를 맞이하게 되나요?
- p81 영국에서 인도를 식민지를 삼고 왜 철도를 깔았나요?
- p87 제국주의 뜻을 기록하세요.
- p100 그때 당시 세르비아(보스니아 수도)는 독립을 했으나, 보스니아 지역은 독립하지 못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세르비아 청년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황태자를 암살하게 된다. 그런데 왜 오스트리아는 엉뚱하게도 세르비아가 뒤에서 꾸몄다며 전쟁을 선포했을까요?
- p106 제1차 세계대전 때 처음 등장한 치명적인 신무기는?
- p113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가난해졌습니다. 그런데 전쟁 속에서도 부자가 된 사람들이 있는데 어떤 사람들이었나요?
- p118 채는 왜 알파에게 사라예보 사건이 아니더라도 전쟁이 일어났을 거라고 했나요?
- p121 자본주의가 낳은 쌍둥이 형제는 무엇인가요?
- p129 유럽 국가들은 전쟁으로 국토가 황폐해졌고 경제적 손실을 입었지만 미국은 어떻게 해서 세계 최대강국이 되었나요?
- p143 1929년 10월 24일 목요일. 미국 주식이 대폭락 하고, 수천 개의 기업이 연달아 파산하게 됩니다. 미국은 이 날을 검은 목요일이라 부릅니다. 알파의 파산 원인을 기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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