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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영화 소개 

하룻밤 사이, 인생이 180도 뒤집혀졌다!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최고의 스캔들 메이커 '박강' 정작 크리스마스에 끌어안을 것이라고는 연말 시상식 때 받은 트로피뿐 그의 곁에 아무도 없었다. 유일한 친구이자 뒤처리 전문 매니저 '조윤'을 붙잡아 거하게 한잔하고 택시를 잡아탄다. 

 

다음날 아침, 낯선 집에서 깨어난 박강에게 생전 처음 보는 쌍둥이가 뛰어 오고, 성공을 위해 이별했던 첫사랑 수현이가 잔소리를 하며 등짝 스매싱을 날리는 것이었다. 게다가 매니저 '조윤'이 천만배우가 되어 그가 있어야 할 톱스타의 자리에 앉아 있었다. 이게 무슨 황당한 시추에이션인가! 180도 뒤집어진 인생에 속이 뒤집어지는 '박강'은 불현듯 지난밤 택시 기사가 무심코 건넨 한 마디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만약에 선택을 바꿀 기회가 생긴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감독 및 출연 인물

<스위치> 영화는 마대윤 감독님 작품이다. 출연진으로는 주연 권상우(박강 역), 오정세(조윤 역), 이민정(수현 역), 박소이(로희 역), 김준(로하 역), 조연으로는 김미경(박강 어머니역), 김명선(우희 역), 이서환(오감독 역), 차시원(조감독 역), 우정출현으로는 유재명(동백 역), 황승언(화영 역), 송영재(택시기사 역)으로 출연했다. 

 

 

 

영화 줄거리 

이 시대의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천만배우 '박강'은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고 있는 건방진 배우이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연말 시상식에서 남우 주연상을 받았지만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나눌 사람이 없었다. 유일한 친구이자 뒤처리 전문 매니저 '조윤'을 붙잡아 술 한잔 기울였지만 매니저마저 기다리는 가족의 품으로 가버리고 쓸쓸히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택시 기사가 '박강' 배우에게 모든 것을 다 가진 지금 행복하냐고,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지 묻는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했지만 아침에 깨어 보니 처음 보는 아이들이 자신을 향해 뛰어 왔다. 거짓말 같은 일들이 현실로 일어났던 것이다. 헤어진 연인 수현이 정신 차리라며 등짝 스매싱을 날리고 있었고 쌍둥이는 자신을 아빠라고 불렀다. 

 

아내 수현은 외국에서 활동하는 화가에서 동네 미술 강사로 살고 있었고, 천만배우 '박강'은 재연배우,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었다. 쌍둥이 이름은 로희와 로하였다. 자신의 매니저였던 조윤이 슈퍼스타가 되어 있었고 자신의 집은 남양주 촌동네 전셋집 신세가 되어 버렸다. 영화 같은 일이 영화에서 일어났다. 

 

처음에는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주변에서 정신병 걸린 환자 취급을 받았지만 조금씩 가족의 소중함을 알아갔다.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 동네 아줌마들의 반가운 인사 소리, 아내의 잔소리, 아이들의 웃음소리, 아빠를 응원하는 가족들의 소리 이 모든 일상이 그 어떤 보석보다 값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일 년 전 돼지 껍데기 집에서 술 한잔을 할 때처럼 조윤은 '박강'에게 이런 말을 한다. 천만배우보다 행복한 가족이 있는 너의 인생과 바꾸고 싶다고 말이다. '박강'은 그 말이 진심으로 믿었다. 왜냐하면 이제는 절대 천만배우 삶으로 돌아가지 않겠다 다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현재 삶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을까?

 

넷플릭스에서 상영 중이니 꼭 보세요.    

 

 

 

영화 보고 느낀 점 

아무 생각 없이 무료한 토요일을 달래기 위해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보았다. <스위치>는 가족 영화이자 코믹 영화이다. 천만배우 안하무인 배우가 어느 날 갑자기 평범한 연극배우의 삶으로 바뀌게 된다.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삶을 살아 보는 체험이다. 그런 체험이 있다면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 

 

영화는 특별한 긴장감 없이 뭐 저런 배우가 다 있어하면서 보다가, 180도 바뀐 삶을 거부하는 '박강'을 보면서 폭소가 터졌다. 

 

영화 장면 일부 캡처

 

특히 이 사진을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아무도 천만배우 톱스타 '박강'을 알아보지 못하니 자신의 유명한 신을 계속해서 보여 준다. 그럴 때마다 다들 '이런 미친놈이 있나' 하는 눈빛을 보낸다. 수현은 남편이 술이 아직 깨지 않아 술주정한다고 생각하고 아이들은 아빠가 이상해졌다며 걱정을 한다. 하지만 조금씩 가족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그의 눈빛을 보고 이상하게 가슴이 뭉클해졌다. 이게 바로 소소한 행복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는 너무 평범한 진리를 담고 있지만, 잊고 있었던 행복을 사진첩에서 꺼내어 보는 것 같았다. 슬프지 않았지만 눈물이 흘렀다. 친구와 게임하다 뭐가 그리 신이 났는지 웃고 있는 아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박강'처럼 그래 이게 바로 행복이지 하는 눈빛으로 아들을 바라보았다. 

 

이 영화가 크리스마스에 개봉이 되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다소 아쉬움이 들었지만,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 한 편을 통해 소소한 행복을 되찾을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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